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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매출 상승 한영회계법인.. 경영자문·감사 '쌍끌이' 한빛회계법인

-빅4 회계법인 결산 분석-
④한영회계법인

매출 5048억 달성.. 매출 상승률 15.7%

경영자문 매출 2404억원, 전년比 327억원 증가

회계감사 2050억원, 세무자문 594억원

박용근 대표, 연봉 28억3100만원.. 전년比 2.8배 증가

직원 평균연봉 1억2669만원, 1인당 매출액 2억193만원

직원수 2500명.. 회계사 1448명, 기타 1052명

조세일보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한영회계법인이 두 자릿수 매출 상승률을 달성하며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경영자문과 회계감사 두 사업부문의 매출 상승이 눈에 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은 최근 1년(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1일)간 50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4364억원에서 684억원 늘어나며, 15.7%에 달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영회계법인과 EY한영에 속해 있는 EY컨설팅 등의 매출 상승이 돋보인다. EY컨설팅 등은 전년 1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2987억원으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EY한영의 총 매출은 8035억원에 달한다.
조세일보
 
5048억원의 한영회계법인 매출 중 절반에 이르는 2404억원 매출은 경영자문에서 나왔다. 전년 2077억원에서 327억원 증가하며 올해도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회계감사도 전체의 40%에 달하는 20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전년 회계감사 매출은 293억원 적은 1757억원이었다.

세무자문 매출도 전년 531억원에서 594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증가세는 미약했다. 이에 매출 비중은 전년 12.16%에서 11.77%로 다소 감소했다.

보수가 5억원 이상인 경영진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박용근 대표이사가 근로소득으로만 28억3100만원을 올리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특히 보수 상승폭이 주목할 만하다. 박 대표이사는 전년 10억1000만원을 받았는데, 이번에 전년대비 2.8배 가량 오른 보수를 받았다.

고경태 이사가 15억1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광열 이사(13억8000만원), 이동근 경영위원회 위원장(11억5900만원), 이복한 이사(11억2600만원), 박남수 이사(11억1500만원), 배상일 이사(6억4800만원) 등이 5억원 이상의 근로소득을 올렸다. 이 밖에 경영진이 아님에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기록한 이사는 총 17명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와 기타직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평균연봉(보수 : 3167억원/인원 : 2500명)은 1억266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억2155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보수에는 급여, 상여, 퇴직급여 및 복리후생비 등이 포함됐다. 생산성을 볼 수 있는 1인당 매출(전체 매출/인원)은 2억19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1인당 매출은 1억9677만원이었다.

직원수는 공인회계사 1448명과 기타직원(비공인회계사) 1052명을 합해 25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공인회계사 1274명과 기타직원 944명 등 총 2218명을 공시한 바 있다. 1년새 공인회계사는 174명, 기타직원은 108명 증가한 셈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체 2500명 중 회계감사에 절반이 넘는 1306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자문에 581명, 세무자문에 319명, 기타에 294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습을 제외한 회계사 1169명의 경력현황을 보면 1~3년 경력의 회계사가 2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 263명, 3~5년 191명, 1년 미만 174명, 10년~15년 126명, 15년 이상 120명,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회계감사에 가장 많은 833명의 회계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자문에는 205명, 세무자문에는 110명, 기타 분야에 2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동안 한영회계법인은 ▲CJ ▲DGB금융지주 ▲LG생활건강 ▲SK ▲기업은행 ▲네이버 ▲농심 ▲동서 ▲동원F&B ▲두산 ▲부영 ▲삼성물산 ▲삼성카드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KT&G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한국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투자증권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효성 등을 감사했다.

개별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880건,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112건 제출했다. 전년 821건(개별), 92건(연결)에 비해 건수가 모두 늘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원 이상 법인은 96개사, 1조원~2조원 55개사, 8000억원~1조원 18개사, 5000억원~8000억원 51개사, 3000억원~5000억원 62개사, 1000억원~3000억원 201개사, 500억원~1000억원 140개사, 120억원~500억원 235개사, 120억원 미만 22개사 등을 감사했다.

감사의견은 880개사 중 적정이 87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한정 6건, 부적정 0건, 의견거절 3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인세는 20억원을 공시했다. 전년에는 48원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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